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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취재중] 예비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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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다가오면서 후보자 검증을 위한 각종 정보를 항상 취합해야 한다. 은밀한 정보는 결국 인적 정보에 의존해야 하지만, 서류상으로 볼 수 있는 정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볼 수 있다. 정치부 기자라면 선거기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https://www.nec.go.kr )를 북마크해놓자 매번 선거철이 되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도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예비후보자는 메뉴를 만들어서 기자를 비롯해 국민 누구나 예비후보자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혹시 모르니 링크도 함께 올려놓는다. https://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240410&secondMenuId=PCRI03 조심해야 할 것은 여기는 올라와 있는 정보들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찾아가서 서류를 제출한 사람의 정보만 올라와 있다는 점이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나 출마하겠소" 하고 말을 한 뒤, 선관위에 입후보를 하지 않은 사람의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출마를 발표한 날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날을 잘 구분해서 써야 한다. 예비후보의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순간부터이기 때문에, 그전에 출마선언을 했더라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출마 예정자'이지, '예비후보'가 아니다.

[오늘도 취재중] 어제 하루 전국에서는 어떤 화재가? 일일소방활동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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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기자의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사건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요즘은 52시간 근무가 도입되면서  밤에 당직을 서지 않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난 밤에 일어난 일을 챙기지 말라는 건 아니다. 오히려 놓쳤기에 더 자세히 알아와야 하는 어려움이.... 그럼에도. 그나마 물을 덜 먹을 수 있는 팁은 소방청에서 제공하는 일일소방활동상황 탭이다. 일일소방활동은  https://nfa.go.kr/nfa/communication/firesafe/dailyfire/ 에서 볼 수 있다. 브라우저 북마크에 추가해놓으면 유용하다. 크게 뭐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전국에서 발생한 주요 화재와 출동 건수 등이 적혀있는 간략한 요약 보고서다. 전날 00시 00분부터 23시 59분까지의 사건사고만 올라오기 때문에, 당일 0시부터 보고서를 보고 있는 그 순간까지 발생한 화재는 알아서 챙겨야 한다. 기자가 아닌 사람들도 볼 수 있는 대국민서비스기에 많은 부분이 가려져있다. 여기에 올라오지 않은 보고서가 더 많지만,  그래도 한 번 살펴봐야 할 사건들이 올라오곤 하니  출근하기 전에 한 번 스윽~ 보고가면 좋다.

[오늘도 취재중]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모아볼 수 있는 또 다른 사이트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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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보도자료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또다른 사이트를 소개해보려 한다. 이름은 정책브리핑.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List.do 상단 메뉴에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이 있는 것을 보니 어느 정권 시절에 만든 홈페이지가 생각보다 접속자가 많은지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기자들만 접속할 수 있는 '이브리핑'과 비교하면  부처 일정과 실시간 브리핑 외에는  올라오는 자료 차이가 거의 없다. '정책브리핑'은 대국민서비스이다보니, 누구나 자료를 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가끔보면 이브리핑보다 자료가 빨리 올라오는 경우도 많다. 다만 몇몇 부처는 이브리핑처럼 밀린 보도자료 일주일치를 한 번에 등록하거나, 아예 등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역시 정책브리핑만 믿지 말고 각 부처의 보도자료 탭을 즐겨찾기하고, 항상 뒤져보자. 특히 경찰청은 자기네 미담 사례는 보도자료도 안뿌리고 유튜브에 공개해서 기자들이 물 먹는 경우도 적지가 않다... 경찰청 유튜브는 매일매일 확인을 해보자...

[오늘도 취재중]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한 자리에 '이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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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이브리핑' 홈페이지 주소는 http://ebrief.korea.kr 이다. 주관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 정부부처의 실시간 브리핑을 포함해 대부분의 보도자료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기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보니, 회원사에 가입이 돼 있어야 한다. 나는 가입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언론사 정보를 입력한 것은 기억이 아는데, 어떻게 등록을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기자증이나 명함을 등록했던 것 같기도 하고... 들어가면 이런 자료들을 볼 수 있다. 흔히들 '기자'라고 하면 '미공개정보' 속칭 '찌라시'를 받아본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다보니 그런거 없다. 부처 출입기자들의 보도자료를 먼저 받아보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엠바고가 걸려있고, 그렇다고 해서 의미있는 정보가 있지도 않다. 원문은 각 부처의 '보도자료' 탭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날짜를 지정해서 보도자료를 검색할 수도 있고, 정부부처 별로 검색해서 볼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언론사 등록이 돼 있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의미있는 정보를 먼저 받아보거나 그런건 없다. 출입기자가 아닌 이상 모든 자료는 엠바고 해제와 동시에 대국민 공개된다. 이브리핑을 무조건 믿어서도 안되는게 일부 부처는 이브리핑에 늦게 올라오거나, 안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냥 정부부처 홈페이지를 일일이 눌러가며 '보도자료'탭을 검색하는게 더 빠른 경우도 있다. 그러니 번거롭더라도 정공법으로 가자. 편리함 추구하고, 도구에만 의지하면 실력은 늘지 않고, 그저 남들하는 만큼만 하는 기자로 남을 수 있다.

[오늘도 취재중] 울산공업축제에 주민동원을 취재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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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하다보면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좋은 일이나 나쁜 짓, 교통사고에도 취재를 하다보면 분명 이유는 존재했다.  공무원들에게 주민들을 모으라고 하고, 인센티브 지급까지 고려한 '울산공업축제' 역시 축제의 흥행이라는 이유가 있었다. 35년 만에 부활한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 동원이 불가피하다는게 울산시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앞에서는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외치더니, 뒤에서는 부서마다 주민 백 명씩 모집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축제 성공을 위해서 그런 것일까? 울산공업축제 자체의 취지는 좋았다. 공업도시 울산을 알리고, 노동자와 사측, 주민들을 한데 묶는다는 것까지는 괜찮았다. 퍼레이드마다 기초단체장 이름을 외치고, 지자체장 이름을 외치고, 우리구의 팻말을 흔드는게 과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나오는 것일까? 현장에 가지는 못했지만,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본 현장의 모습은 북한의 체제선전과 다름없어 보였다. 퍼레이드의 구성도 의구심이 들었다. 헬스 트레이너들의 플래시몹은 무엇이며, 울산의 상징인 파란색이 아닌, 지자체장의 정당색인 빨간 티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은 이 축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혼란스러웠다. 모빌리티의 변천사를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경운기에는 연예인들이 타고 있었는데, 이는 도로교통법 상 불법에 해당한다. 축제라는 이름으로 면죄부를 쓸 수는 있겠지만, 모빌리티의 변천사를 보여주기 위한 경운기 뒤에 사람을 태울 필요가 있었을까. 취재를 더 해보면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도 같다. 가장 궁금한 것은 갑작스럽게 축제가 추진된 배경이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4월 경으로 추정된다. 철저한 준비도 없이 고작 두, 세 달 준비한 축제를 울산의 대표 축제를 만들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정부가 세금도둑을 잡겠다며 민간단체에 대해 보조금 감사를 벌였고, 지역화폐 보조금 폐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지자체장이 추진한 축제에 쓴 비용이 제대로 쓰였는지는 누가 감사하고, 제대로 감사할...

[오늘도 취재중] 뉴스통신사 3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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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근무하면서 여러 언론사의 다양한 환경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느낀 것들을 하나 둘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취재중]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상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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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오늘도 취재중] 일본에선 사람들이 증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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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밤 이사'라는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야밤도주' 격의 성격인데,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가족이나 친지에게 알리지 않고 '본인'만 사라진다는 점이다. 최소 100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디로 이사했는지 아는 사람도 없다. 서류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법 망에서 찾기도 어려운 듯 하다. 의뢰자들은 도박이나 사업실패로 큰 빚을 지거나 또는 그에 준하는 위협에 처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라진 후에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은데, '후쿠시마 원전' 폐기물 처리 작업에 많은 사람들이 투입됐을 것이라 추측하는 것 같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사회 현상이 일본의 '자살' 풍습과 관련있다고 보았다. 낙오, 실패가 '불명예'로 인식되는 일본에서 자살을 피하고 싶거나, 새 출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증발'이라는 선택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으로는 일본의 수많은 노숙인들을 설명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인 추론을 해보자면 인간의 생존 욕구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슬로우의 욕구 피라미드에 따르면 2단계인 '안전에 대한 욕구'는 3단계인 '애정과 소속의 욕구'보다 본능적인 욕구이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에 대한 욕구'는 준법 정신을 잘 지킴으로써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수단을 써서든 나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을 뜻한다.  1단계인 '생리적 욕구'와 2단계인 '안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만 상위 욕구를 추구할 수 있는데, 이 중에 2단계를 충족하기 위해 '증발'이라는 선택을 택한 것이라고 본다. 어느 선택이든 남겨진 사람들에겐 고통을 주는 것이니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바로 상위 단계인 '소속감에 대한 욕구'가 조금 더 강하다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오늘도 취재중] 오늘도 태풍 중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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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이어서 강릉에서도 태풍 중계 당첨... 부산하고 강원도하고 바람 차이가 좀 심하네요... ㅎㅎㅎ

[오늘도 취재중] 오늘은 바른미래당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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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뻗치기 중

[오늘도 취재중] 트럼프 오기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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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가 아주 삼엄하네...    

[오늘도 취재중] 내일 이니형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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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정색 차가 엄청 많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