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데 나름 장거리인지라 입이 심심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듦. 이때 눈에 뙇 들어온 맥도날드. 뭘 먹을까 고민 했는데 아메리카노가 2천 원이고, 카페라떼가 2천5백 원이니까 뭔가 2천 원 짜릴 먹으면 손해보는 느낌... 갑자기 눈에 칠러가 들어와서 시켜봄. 가격은 2천5백 원. 다른 음료 제품하고 큰 차이가 없으니까 상대적으로 아메리카노가 비싸보이고, 이런 제품들이 싸게 느껴진다. 맛은... 예전에 '갈아만든 배'를 슬러시로 만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해장에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 가격이면 1.5리터짜리 갈아만든 배 페트를 사는게 낫지 않나를 생각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