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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먹는중] 두부에서 왜 순두부의 식감이?! '강릉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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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온지 1년이 다 돼 간다. 초당동 순두부가 그렇게 유명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봤지만 정작 먹은 기억은 거의 없다. 모든 사람들이 어제 (같이는 아니고) 달렸기에 순두부집을 찾아 해장을 하기로 했다. 선택은 고분옥할머니 순두부 집!!! 맛집인지는 판단이 잘 안섰다. 주변에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 많아 줄을 선 곳이 태반이었는데, 이집은 바로 들어가서 앉을 수 있었다. 내부에는 사람들이 자리마다 가득했다.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는지 음식을 못받은 사람들이 많았고, 우리도 주문 후 10여 분을 기다린 것 같다. 예약은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하니, 들어가서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기보단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걸 추천한다. 아... 가격표 사진이 흔들렸다 ㅠㅠㅠㅠㅠㅠㅠ 순두부집인데 두부찌개가 9천 원으로 가장 비싼 수준. 순두부는 8천원이고, 공기밥은 개당 1천원이다. 술도 팔긴 하는데 동동주나 소주나 막걸리나 모두 4천원.  음료수는 2천원이다... 가격표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월급빼고 다 오르는 것 같다. 미친 물가.... 드디어 나온 두부찌개!!!!! 그냥 봐서는 그냥 일반 두부찌개다. 3인분을 시켰는데, 2인분의 양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얼핏 봐서는 별거 없어 보인다. 두부 얹고, 파 올리고, 고추가루 풀고, 버섯 몇개 넣은 것처럼 보인 수준?? 밑반찬도 별거 없어 보이는 기분... 고추랑 콩자반, 김치, 어묵볶음, 시금치인가?랑 비지까지 간소하게 나온다. 여기까지만 보면 진짜 뭐가 없는, 동네의 그저 그런 식당이랑 다른게 없다. 와 근데... 이집은 '순두부집'이 아니라 '두부찌개집'으로 이름 바꿔야 한다.... 두부찌개가 어느정도 익어서 한 숟갈 떴는데... 잘라지는 단면과 탱글탱글함이 순두부와 비슷했다. 콩 특유의 비릿한 맛을 싫어해서, 두부를 잘 먹지는 않는 편인데,  이 집은 두부의 비릿한 맛도 없고, 두부를 입에 넣는 순간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술술술 넘어간다. 국물 맛도 다른 집처럼 단순히 맵고 ...

[오늘은 쉬는중] 강릉의 명물, 테라로사 공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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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커피의 도시로 유명해진 것은 자판기에서 시작된 커피거리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순수 국내 커피 브랜드인 '테라로사'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순수 국내 커피브랜드인 '테라로사'는 은행원을 때려친 김용덕 대표가 고향인 강원도에서 커피사업가로 변신했다는 이력이 특이하다. 강릉에 살면서 그동안 테라로사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작 가본 적은 없는데 오늘 커피 원두를 사기 위해 선배들을 따라 테라로사를 방문했다. 커피를 만드는 작은 가게일 줄 알았는데 사이즈가 엄청나게 크다. 창고 내부를 살짝 볼 수 있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오른쪽에 있는 커다란 창고가 커피원두 포대로 가득 차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커피 박물관과 레스토랑도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도 있고, 목적은 커피 원두를 사는 것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스킵~! 테라로사 아트샵으로 가는 골목이다. 저 안쪽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보긴 했는데 뭐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왼쪽에는 포도나무인지, 담쟁이 덩굴인지가 건물 벽을 타고 계속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여름에 오면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게 만든다. 담쟁이 덩굴이 뻗어있는 바로 맞은편 건물에 테라로사 아트샵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얼핏 봤을 때는 단순히 쇼윈도로 착각해서 지나칠 뻔 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엔틱 스타일로 꾸며져서 오래된 커피가게에 들어가는 착각을 일으켰다. 아트샵 내부는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넓은 공간을 갖췄다. 벽면에는 다양한 커피 티백과 굿즈들이 진열돼 있었고,  가운데 테이블에는 다양한 커피들이 진열돼 있다. 커피 원두 가격은 스타벅스보다 비싼 편.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랜드 한 팩을 1만8천 원 주고 샀는데, 이곳에서는 한 팩을 2만2천 원이다. 물론 원두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스타벅스에선 어떤 원두를 사도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경우가 없지만, 테라로사에서는 특정 원두를 사면 커피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것 같다. 다만 당사자가 사고 싶은 원두가...

[오늘은 취재중] 망상 갔다가 강릉 복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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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왜이렇게 꾸리꾸리하냐...

[오늘은 쉬는중] 스타벅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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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스타벅스 다이어리 챌린지가 있어서  출근길에 스타벅스부터 들렀다. 강릉 교동에 있는 육교에서 한 컷. 정면에 보이는게 강릉원주대. 아침에는 차가 없는데, 저녁만 되면 교통정체가 심하다..... 강원도에서 교통정체라니...    육교 위에서 찍어본 스타벅스. 건물 전체를 스타벅스로 쓰고 있어서 나름 괜춘. 코로나 시국이지만 그래도 이용하는 사람은 많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제 회사에서 다이어리를 주기 때문에 별 쓸모는 없는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다이어리가 필요해서 프리퀀시를 모은다기 보다는 그냥 습관처럼 모으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쉬는중]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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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 다 지네... 괜히 싱숭생숭하다...   그냥 어디론가 훌짝 떠나버리고 싶었던 10월의 강릉..

[오늘은 쉬는중] 스펠링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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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크아웃 스펠링이 저거였었나...?!!

[오늘은 먹는중] 동기가 데려간 '산이장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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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 지역 음식 중 하나인 '장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게 상호명은 '산이장칼국수'. 약 5분 정도 기다림 끝에 나온 장칼국수. 빨간 국물 위에 김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서 봤는데,  상당히 양이 많아 보이더라고요.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새우가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 한 마리밖에 없었다는 건 아쉽... 개별 차가 있겠지만,  대중적인 맛으로 앞서 갔었던 장칼국수보단 맵지 않았습니다! 앞서 갔던 곳이 자극적이었다면,  산이장칼국수는 부드러운 매운맛!! 반찬으로 나온 무생채가 별미였어요.! 가격은 써있기로는 7천 원이었는데,  가격이 올랐는데 반영이 안된건지, 8천 원을 받으셨습니다. (왜 8천 원인진 못했네요 ㅠㅠㅠㅠㅠ 내 천 원....) 

[오늘은 먹는중] 선배와 함께 막걸리로 달리러 간 '강릉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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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술 마시러 갔다가 대만취만 하고 돌아온  '강릉전집' 을 소개해봅니다!!!! 가격표입니다! 제 생각에 가격은 쏘쏘!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늦으셔서 우선 육전을 시켰는데요. 노릇노릇한 육전 가운데에 파 무침이 들어있더라고요. 전은 아무래도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 느끼할 수 있는데 파 무침과 함께 먹으니가 느끼함도 잡고, 맛도 배로 맛있었어요!!! 선배와 함께 막걸리로 달리는 중!!! 콩나물 국과 단무지 등이 반찬으로 나와요!!! 지평막거리는 인기가 있어서 금방금방 나가니까 지평으로 한 잔 하고 싶으신 분들은 낮부터 달리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