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8

[오늘은 생각중] 암화화폐의 특징이 사라진 암호화폐

거의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비트코인'이라고 통칭할 정도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계의 구글 같은 존재이다. 비트코인을 포크해서 나오는 수익을 또 나누는 코인이 나오고, 10만 전자와 1억 코인 중 누가 먼저 목표에 도달할 것을 놓고 경쟁을 하기도 했다.(결국 둘다 물거품이 됐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 유독 우리나라는 시장 열풍이 거셌다. 좁은 땅덩이에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문제였던 것인지, 모두가 힘들 때 한 몫 챙겨보자는 열망이 붐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래가격이 다른 나라 시장가보다 높았기에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런 암호화폐가 지금은 절반 수준인 4천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나 코빗같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암호화폐들은 수도 없이 많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코인들이 아직까지도 버티고 있는 경우도 있다.(가령 도x코인 같은 것 말이다)

암호화폐의 특징은 탈중앙화와 익명성이라 생각한다. 금본위제로 중앙은행이 통제하던 기존 화폐의 가치가 아닌, 시장이 화폐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거래 내역은 철저하게 익명에 붙임으로써 자유로운 거래를 꿈꾸게 하는 것이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검은 자금, 투기, 시세조작, 뇌물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났고, 중앙에서 가상자산을 통제하려 한 것이 지금처럼 가상화폐 붐을 꺼트리게 만든 하나의 방아쇠가 됐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러한 조치들은 옵저버나 페이코인, 밀크코인처럼 기술개발에 공을 들인 코인들마저 그 붐을 꺼뜨리게 만들었다.
 
기술개발에는 명과 암이 있다. 가령 자동차로 우리 생활을 편해지긴 했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매일 나오고 있다. 그런데 가상화페에서는 어두운 면만 봤을뿐, 사실 밝은 면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기사는 거의 없던 것 같다. 오로지 비트코인 얼마 돌파, 이더리움 얼마 돌파 이런 경마성 보도가 연일 이어지면서 열풍을 불렀고,투기를 불렀고,규제를 부른 것 같다.
 
암호화폐 열풍이 식어서 아쉬운 측면이 있다. 원화나 달러, 엔화, 위안화를 복잡하게 환전해서 들고다니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로 세계 경제를 하나로 통용할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부분을 잡아내기 위해 긍정적인 측면까지 없애버려야 했던 것이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이다.

[오늘은 운전중] 스마트포투 타이어 교체기

폭탄 스마트포투 CDI를 들고와서 수리 맡기고 
운전을 한 지 3일차...

아무리봐도 타이어는 갈아야 했기에 
여기저기서 비교하고 있었다.

타이어 가격이야 뭐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지만,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한 내 입장으로썬 최대한 지출을 아껴서
본전을 뽑아봐야 했기에 타이어 가격도 아껴봐야했다.

스마트 포투는 앞뒤 타이어가 짝짝이다.

앞은 165 R60 15
뒤는 185 R55 15

차가 이렇다보니 위치교환을 통한 수명 연장의 꿈은 사실상 힘든 실정...
마모한계선 오면 그냥 교환 가야 한다...

코스트코 타이어 견적가격이 대략 36만 원인데,
코스트코 가격은 여기에 포함해야 할 것이 더 있다.

설치비와 타이어 처리비... 

한짝에 8천 원 정도 하니, 
36만 원에 3만 2천 원을 더하면 
대략 40만 원을 생각해야 한다.

인터넷 최저가는 그래도 좀 많이 싼 편
SSG닷컴에서 25만 원 견적을 뽑았는데,
여기에 휠 얼라인먼트랑 밸런스도 본다면 
대략 30만 원 정도 할 듯 했다.

가격은 얼마 안하지만 
사기 아닌 사기를 당했단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질때쯤 
골프로 기분전환 좀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린 집 앞 타이어 은행.


타이어은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생산된 지 오래된 타이어 재고를 새 타이어 가격보다 살짝 싸거나, 1~2만 원 저렴하게 판다는 것이다.

타이어가 굴러가지 않은 상태에서 오래되면 딱딱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갈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1~2만 원 아껴서 수명단축 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도 요즘은 이벤트 기간이기도 하고, 울산은 자동차의 도시답게 소비가 많을 것이라 생각해 들렀는데, 30만 원을 부르더라.

그것도 휠 얼라인먼트 포함해서!!!!!!!

바로 콜!!!!
했는데 나중에 넥센으로 타이어 맞춰야 할 것 같다면서 1만 8천 원을 더 부르더라...

30만 원은 가장 저렴한 타이어라고 했는데, 넥센이 가장 저렴하지 않나...?

금호, 한국말고 넥센보다 더 저렴한거면 우리나라 타이어가 아닌거 같은데....

찜찜하지만 뭐 15mm 너트를 쓰는 차는 처음 봤다며, 복스알 사러 가는 사장님 성의를 봐서 그냥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작업을 준비하는 스마트. 타이어가 앙증맞게 작아 보인다.

중고차 매매상사 상품화 1도 안해놓고 파니까 8개월동안 차가 안나가지..

휠에 철가루가 저렇게 덕지덕지 꼈는데 이러고서 해놓고 팔리길 바라는건 욕심 아닌가?



복스알을 사와서 차에서 휠을 떼낸 뒤 
타이어랑 휠을 분리하고 있는 사장님.

타이어랑 휠이 분리되고, 다시 결합되는 모습은 
언제봐도 신기하다.



그동안 끼워져있던 타이어들.



자세히 보니 마모한계선이 도달한 것은 둘째치고
타이어 사이즈를 다 똑같은 것을 끼워놨다....

이러니 승차감이 이상하지... 휴....
전 차주가 정말 대충 관리한 듯..

스마트포투 승차감은 원래 좀 안좋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심하게 안좋아서 처음엔 쇼바가 나간건가 싶었다.

이런 차를 8백 받고 판 상사나, 8백에 산 호구나 답이 없다...
휴다 휴...


휠얼라인먼트까지 마치고 내려오는 포투...
대략 계산기 두드려보니 3~4년은 타야 본전은 뽑을거 같다...

유안모터스 사장님이 타이밍체인은 엔진오일만 잘 갈아주면 교체가 필요없다고는 하는데....

요즘 타이밍체인 교체주기와 관련된 유튜브가 많이 나오니까,
이게 쓸데없는 불안감 조성인가.. 
아니면 과도한 예방정비인가...
딱 적절한건가...

애매하게 다가온다..

아무튼 타이밍 체인 교체하면 엔진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수리비만 2~3백만 원을 생각해야 한다.

제발 그 수리비가 안나가게 잘 버텨줬음 좋겠다 ㅠㅠ....

[오늘은 운전중] 내가 당해본 스마트포투 폭탄 구입기 1편

얼마 전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스마트포투 2세대를 구입했다.
(돈을 쓰고 싶었다기 보다는, 이때 심적으로 힘들었다.)

나온지 벌써 10년이 넘어가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차량들보다 옵션이나 성능이 딸린 차지만,
'벤츠'에서 만들었다는 점과 아기자기한 디자인 
그리고 '경차'라는 점은 이 차를 자꾸 생각나게 했다.

골프 카브리올레도 경유차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경유로 맞춰보려고 경유차를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차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 중에서 X카에 유일하게 올라와있는..
경유차이면서도 뚜껑이 열리는 '카브리올레 CDI'를 봤는데,
킬로수가 19만 6천... 짜리가 860...

하...

요즘 타이밍체인도 교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었기에 
이 차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가서 한 번 보자! 라며 하고 대구로 갔다.


도착했을 때 차를 봤는데...
한 8개월 정도 서있던 차답게...
여기저기가 녹슬었고, 상태가 진짜 안좋았다.

심지어 차 안에는 전날 내렸던 비때문에 물이 고여있었는데...
이 차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열차게 7백 정도면 가져가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제 생각해보니 4백을 불렀어야 했다....)

이때 머리속으로 한 생각은 
탑 크리닝 50에, 타이어 30, 엔진오일 20 정도에
이것저것 하면 대략 150정도는 깎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질렀고,
딜러가 이걸 받으면서 거래가 성사됐다.

당시 딜러가 계약사항 밑에 
"시승 후 구매한 것이므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추후 상사에 이의 제기 않기로 함"
이런 단서조항을 달았는데...

이 단서조항을 달 때, 스탑을 외쳤어야 했던 것 같다...

휴.....


2023-11-06

[오늘은 생각중] 다크패턴은 꼼수일까? 마케팅 수법일까?

"속은 사람이 잘못이다"

보이스피싱이나 투자사기 등의 사건 기사를 보면 "저런 수법에 속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많다. 그럴 때마다 일부 사람들은 피의자를 탓하기 보다는 속은 피해자가 잘못이라 몰아세우기도 한다. 나도 취재를 하다보면 "피해자가 불로소득을 보려다가 당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피해자를 순수한 마음으로 보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다.

뉴스모니터링을 하다 '다크패턴'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다크패턴'은 사람을 속이기 위해 물건을 사도록 하거나, 서비스에 가입하게 유도하는 행동이다. 가령 1천 원 짜리 물건 3개를 묶어놓은 뒤, 원래 가격은 6천 원인데 5천 원에 할인판매하는 것처럼 포장해 구매를 유도하는 행동이다. 원래 1천 원에 파는 것을 2천 원에 파는 것처럼 파는 것이 그렇게 좋게보이진 않는다. 

그렇다고 6천 원에 파는 것을 비난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독일의 법학자가 쓴 '권리를 위한 투쟁'에서는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법언이 나온다. 나에게 유리한 상황일지라도, 내가 주장하지 않는다면 법은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소비자 정가제, 정찰제와 같이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도구에 익숙해져, 이런 다크패턴에 대해 의심하지 않아온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기업은 엄연히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조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다크패턴'이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는 '마케팅 기법'이다. 명절이 되면 선물 세트 가격이 '포장비'를 이유로 유독 비싸지거나, 봄철 밭떼기로 떼온 5백 원짜리 사과가 추석이 되자 '명품'이라는 이유로 개당 5천 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불편해할 순 있지만, 무작정 기업을 비난하지도 못한다. 기업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제품을 포장한 '마케팅'이기 때문이다.

현행법에선 '다크패턴'은 제재하지 못한다고 한다. 소비자를 현혹해 제품을 사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다크패턴과 마케팅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다크패턴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 스스로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 "기업이 한 건데 맞겠지.."라는 생각을 기업도 하고 있기에, '다크패턴'이라는 개념이 나온 것이다. 명심하자. 기업은 당신의 돈을 가져가기 위해 당신의 마음을 연구하는 조직이라는 것을...

2023-11-01

[오늘은 먹는중]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한 유통기한 임박 '돌체구스토 캡슐'

얼마전 이사를 하면서 굉장히 부지런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부지런해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할게 많아지니까 자연스럽게 활동량도 늘어난 것 같다.

전에 살던 곳보다 월세는 좀 비싸긴 한데 그래도 생각보다 아늑하고, 경치도 좋은 듯.

이것이 바로 울산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있다면, 이 동네 주변에 뭐 먹을데가 진짜 없다....

스타벅스 주변은 보통 뭐가 많은데,
여기는 스타벅스 주변에 오피스텔 뿐이고, 
음식점은 이마트 가야 할 듯..

그마저도 밤 10시면 닫기 때문에, 그때부터 믿을 수 있는 건 1층에 있는 편의점 단 한 곳 뿐이다.

먹는건 참을 수 있는데 커피는 이젠 일상이 됐기에 이것만큼은 포기를 못하겠어서,
동생한테서 뺏어온 돌체구스토를 꺼냈다. (동생은 드롱기가 있기에)


나온지는 꽤 됐지만, 아직까지는 쓸만하고,
사실 뭐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새 것을 살 필요도 없지만,
문제는 캡슐값....

때마침 당근마켓에 동생이 쓰는 드롱기 커피머신이 25만 원에 올라와있어서 갈등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뒤져보니 캡슐은 4~5백원대인 반면,
원두는 100원 대거나 100원도 안된다는 것을 분석해놓았더라.

혼자 사는 사람이 25만 원 짜리 커피머신을 사서 얼마나 마실까..
아니면 캡슐이 더 싸게 먹힐까...

그래서 커피머신이 안팔릴 것이란 가정하에 
일단 캡슐사서 먹어보기로 하고 구입한 유통기한 임박 돌체구스토 캡슐.


굳이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가 있다면 일단 원산지가 '영국'이라는 점이었고,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16개 들이 박스 4개를 22,360원에 구매했으니 
22360 / (16*4) = 349.375원

대략 350원 꼴이 나오는 것 같다.

걸리는 점이라면 1년 가까이 지난 제품이라는건데..
얼마나 많이 먹는지 계산한 다음에 커피머신으로 갈지 말지를 판단할 것이기에 
테스트 겸이라고 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원두 1kg을 1만 5천 원 정도에 팔고 있으니, 128그램이면 사실 진짜 얼마 안되는거다.

사실상 캡슐값으로 돈을 벌고 있는 셈.



개봉을 했는데 캡슐 윗부분 뚜껑이 빵빵하게 부풀어올라있다.

내가 여태까지 본 캡슐 대부분이 이렇기는 한데 유독 올라와있는 듯 하다.

유통기한 임박하면 가스라도 나와서 이렇게 되는건가? 싶은 그런 느낌?



그럼에도 커피 맛은 큰 차이는 없었다.

내가 커피맛을 잘 모르기도 할 뿐더러, 그냥 수면을 좀 줄이면서 다른 일을 해보고자 마시는 것이기에 커피 맛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일단 마셔보고, 커피머신으로 갈지 말지를 결정해야겠다.

2023-10-27

[오늘은 쉬는중] 대전 평화롭다

골프 카브리올레의 성지라고 불리는
대전 바른손 정비에 차를 맡기고,

울산에서 일하다가 대전으로 직장을 옮긴 후배 만나러 가는 길



여유로운 대전 시내.

생각보다 스타벅스가 많이 있는 것에 놀랐다.

공무원이 많아서 그런가??


KBS 대전총국의 모습.

MBC, TJB 둘다 특구에 있는데, KBS만 동떨어진 느낌...

아.. 생각해보니 울산도 KBS만 남구에 있네...


평화로운 줄 알았더니 내릴때쯤 되니까 보이는 소방차들.

밥먹으러 온 후배한테 물어보니 오늘 훈련이 있다고 한다.

사건사고 없으면 최고지 뭐...

2023-10-02

[오늘은 생각중] 외국계나 메일 서버를 고민하는 이유(feat.네x버, 다x을 걸러야 하는 이유)


나는 예전에 청와대 인턴에 지원한 적이 있는데, 당시 이메일로 떨어졌다는 통보를 받았다. 일주일쯤 지났을까? 당시 떨어졌다는 결과의 이메일을 찾아보려 했는데, 편지함에서 사라져서 찾을 수가 없었다. 대학생 학부 시절의 이메일로 삭제하지 않고 놔두는 나의 성향을 미루어보면 내가 스스로 지우지는 않았을 것이다.

느낌상 네x버나 청와대가 이메일을 지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고,
중요한 이메일은 구x 등 외국계 회사의 이메일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다.

간편 로그인이라는 이름으로 메신저 ID를 여러 사이트와 연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이 역시도 꺼림칙하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사용자의 이용내역 '로그'가 어떻게 활용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언론에서 CCTV나 구글을 '빅브라더'라는 이름으로 나의 이력들을 추적한다며 우려를 표하는데, 네x버나 카x오 역시 내 이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가.

보안 이메일인 프로톤 메일 역시 관리자로써 내 이메일을 열어볼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 과거 납치사건에 프로톤메일이 활용되자, 프로톤 측은 법원 허가를 받기 전 관련 정보를 경찰 측에 제공해 검거한 바 있다. 필요에 의한 것이었고, 어느 정도의 정보가 제공됐는지는 모르지만, 사측을 압박한다면 내 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개인정보에 엄격한 스위스 기업이기 때문에 네x버, 다x처럼 말도 없이 내 개인 메일함의 데이터를 지우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내가 최근에 알아보고 있는 것은 시놀로지를 사면 제공되는 시놀로지 메일 플러스 계정이다. 

제품 구입에 수십,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다 전기요금, 하드디스크 관리 비용, 개인의 관리 노력 없이는 상용서비스처럼 안정적인 운영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저렴한 서비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하는 이유는 이 서버를 내가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용 서비스보다 넉넉한 메일 공간도 확보할 수 있고, 여차하면 하드를 교체해 로그를 비롯한 메일 데이터를 소거할 수도 있다.

보안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관리를 안 한 내 책임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범죄를 저지르거나, 개인정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시도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대형 포털사이트의 메일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그만큼 그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뢰를 받는 것과 내 개인정보를 들여다보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에 결국은 개인 스스로가 조심해야 한다. 보안 사고에 대해선 신뢰받은 기업도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내 책임이 될 것이라면 좀 더 안전한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생각중] '기내 만취 루머' 소유, 항공사 사과받더니 더 깡말라졌다…"밥 더 먹어야겠네"

네이버 포털을 보던 중 나온 인터넷 기사의 제목이다. SNS 사진을 복사해, 붙여넣고, 고혹적, 건강미 등의 자극적인 언어를 붙인 뒤, SNS 댓글 몇 개를 인용해 송고 하면 끝. 잔뜩 그래 뭐 소유 일상이 궁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내 만취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