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7

[오늘은 생각중] 밀렸던 일을 하나 둘 해결하는 중

기자일을 해서 바쁘다는 핑계로 미뤘던 일들이 많다.

40km를 간다던 전동킥보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20km 가기도 힘들어한다. 맥북 에어는 모니터가 헐렁거리고,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오뚝이처럼 뒤뚱거린다. 자동차의 2번 예열플러그는 고장이 난 지 반년째 고치지 못하고 있고, 앞 유리는 워터펌프가 고장나 워셔액을 뿌려도 나오질 않는다. 홈페이지 게시판은 무슨이유에서인지 작동을 하질 않는다.

부모님이 계신 가게도 마찬가지다. CCTV를 바꿔 달아야 하는데 워낙 멀리 계시다보니 찾아뵙기도 쉽지 않고, 사다리 같이 비싼 물건들도 저렴하게 구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4년여 간의 기자 생활을 하면서 미뤄왔던 일들이, 일을 그만둠과 동시에 폭탄으로 밀려와 내가 일을 그만 둔건지, 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건지 분간이 되질 않는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 좋게 쓰이면 나에게 득이 되지만, 나처럼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놓은 일들이 이렇게 태산이 돼 나를 힘들게 할 줄 알았을까. 설겆이나 빨래를 쌓아놓고 "나중에 하면 되지" 수준일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른 형편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해결해가고 있다. 지난 달에는 부모님 가게에 CCTV를 교체했고, 지난 주에는 수리를 맡긴 전동킥보드가 수리돼 다시 돌아왔다. 오늘은 자동차 예열 플러그와 워터펌프가 수리돼 다시 예전처럼 마음놓고 달릴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지금 나는 갈림길에 서있다. 그 갈림길에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려 노력 중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안주한 나머지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하지만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기대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나 스스로가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2021-06-27

[오늘은 쉬는중] 날이 너무 좋다...

정선에 가기 전에 잠시 한강을 들렀습니다.
전에 스벅 한강웨이브점이 머리 속에 남아서 한강뷰 좀 볼 마음으로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ㅠㅠㅠ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커피스미스로 갔습니다.

스타벅스보다 건물 규모는 작지만 여기도 한강뷰 맛집
다만 웨이브 건물 규모 탓에 왼쪽 시야가 가려진다는게 흠이긴 하네요.

전원 콘센트는 창가 일부 자리에만 있는 듯 합니다.
여러 명이 낮을 수 있는 테이블 밑에는 없고 벽 쪽에 2개만 있네요.
카페에서 노트북 쓰실 분들은 자리 선정을 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은 먹는중] 밀키스 우유식빵맛...먹지마시고, 피부에도 양보하지 마세요


이거 누가 만들었냐...
=ㅠ=
무슨 맛이냐면 우유식빵 맛이긴 함...(식감이 없어서 그렇지...)
그리고 옛날에 자판기에서 뽑아먹던 우유맛...
유가사탕 맛....
근데 거기에 탄산이 들어가니 굉장히 기괴한 맛이 됐다...

음료색은 밀키스랑 똑같음...
근데 맛은 밀키스가 아님...
뚜레주르랑 콜라보던데 왜한거죠??? 대체????

2021-06-26

[오늘은 쉬는중] 그녀를 기다리는 중


그녀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메리골드를 사고 다소곳하게 기다리는 중.
얼릉 와달라!!!

2021-06-06

[오늘은 쉬는중] 남양주 버스 상태가...?


어제 남양주를 지나가다 발견한 시내버스예요.
처음에는 관광버스인가 싶었는데 놀랍게도 정식 버스노선이더라고요.
이국적인 디자인이라 놀러오신 분들은 타는 맛이 날 것 같네요 ㅎㅎ
(하지만 남양주에 대중교통 타고 놀러올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은 생각도...)

2021-05-30

[오늘은 사용중] 요즘 그렇게 핫하다는 AI 면접을 봤습니다

최근에 언론사 공채가 많이 떠서 여기저기 서류를 넣고 있는데요.
모 방송사에서는 코로나19로 대면 공채가 어려워지면서 AI 기술을 접목한 공채를 진행하더라고요.
내일까지라서 오늘 잽싸게 끝내버리려고 해봤습니다...

우선 면접 본 것부터 말씀드리면...
횡설수설해서 뭔 소리했는지 모르겠고, 인적성검사는 방향 헷갈려서 망쳤어요... ㅠㅠㅠ

그러면 AI면접 본 느낌부터 말씀드릴께요.

내가 문제인 건가.. 대체 뭐가 문제인가..


예전에 안산시 일자리 센터에서 강의를 듣고 받은 AI면접 무료 체험권이 있어서 우선 그걸로 연습을 해봤습니다. 뷰*터라는 곳의 이용권을 받았는데, 회원가입을 하니 인터뷰 3번과 한 번에 질문 3개씩, 모두 6번의 모의 면접을 볼 수 있는 무료 체험권이 주어졌습니다. (쿠폰 왜 준거니??)

아무래도 처음하는 것이다보니 연습삼아 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 준비가 부족하답니다 ㅠㅠㅠㅠ(아니 물론 부족한건 맞는거 같은데... ㅠㅠㅎㅎ)
그 와중에 합격 가능성은 58%네요... 세상에나...

무엇이 문제인가 해서 살펴보니...

저는 머리를 자꾸 움직이고 표정변화가 무표정하거나, 부정적이라고 하네요 ㅠㅠㅠㅎㅎㅎ
뭔가 억울하게 생겨서 부정적인건가....
그래서 머리를 움직이지 않아봤고, 웃으면서 해봤는데요....

마지막까지 기계는 제가 머리를 산만하게 움직인다고 진단을 했습니다....
웃으면서 했더니 저보고 무표정하데요... 여기서 더 웃으면 조증 아닌가...?

한 번도 저 테스트를 통과하질 못했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머리를 안움직이는건지...
MRI촬영 할 때처럼 머리를 고정틀에다 넣고 있어야 100점을 맞출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샘플링이 덜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인 듯...
방송사 면접에서는 다른 업체의 AI면접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서 시험을 봤습니다. 다만 연습한 업체와는 다르게 이 업체는 결과를 알려주진 않더라고요. 그냥 대충 느낌만 말씀드려보면 기술의 발상은 좋은데 아직은 누적데이터가 많이 적은 느낌? 이었습니다.

얼마나 세상에 불만이 많으면 40%가 부정적인가... 

AI는 샘플링 데이터가 얼마나 쌓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기술입니다. 과거 한 지상파 방송사에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 김광석 씨의 목소리로 <보고싶다>라는 노래를 만든 적이 있는데요. 고 김광석 씨의 목소리를 부활시키기 위해 수 백, 수 천번 반복학습을 시킨 후에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도 AI를 공부하고 있지만, 어떤 점이 문제인지 디테일하게 알려주면 좋겠지만, 아직 그렇게까지는 코칭이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샘플 데이터가 쌓이면 차차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사람의 개입이 더 많이 필요한 기술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생각중] '기내 만취 루머' 소유, 항공사 사과받더니 더 깡말라졌다…"밥 더 먹어야겠네"

네이버 포털을 보던 중 나온 인터넷 기사의 제목이다. SNS 사진을 복사해, 붙여넣고, 고혹적, 건강미 등의 자극적인 언어를 붙인 뒤, SNS 댓글 몇 개를 인용해 송고 하면 끝. 잔뜩 그래 뭐 소유 일상이 궁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내 만취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