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3

[오늘은 취재중] 삼척 쏠비치 처음 왔는데 좋다....

 

 취재차 찾은 삼척 쏠비치.
 취재차 왔기에 호텔 로비라던지 잡화점이라던지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좋더라...
 어디 베트남의 4성급 호텔 클라스와는 역시 큰 차이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음.

 삼척 쏠비치에선 강원도가 수소산업을 육성한다는 협약식과 포럼이 열렸는데, 내용은 정말 알차고 좋았던 것 같다.
 문제는 실현 가능성인데,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경남 창원이나 울산이라면 "오~" 했겠지만, 강원도가 한다고 하니까 사실 좀 의구심이 든다.
 강원도는 수소에 대한 기술 기반도 없을 뿐더러, 제반 시설도 없다.
 특히 강원도의 수소 산업이 집중 육성되고 있는 삼척은 수도권과의 거리도 너무 멀고, 접근성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콘텐츠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

2020-11-29

[오늘은 생각중] 공부하기가 싫다면...

 


오랜만에 찾은 서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경조사가 취소되지는 않으니까...
사실 돈만 보내고 말까 하다가 회사 입사동기 결혼식이다 보니 "그래도 챙겨줄 건 동기밖에 없으니 가야지"라는 생각에 서울로 향했다.

결혼식장을 찾은 사람은 많았지만, 이후 식사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신랑, 신부가 준비한 선물로 바꿔가는 경우가 많았던 듯.

힘들게 서울까지 왔는데 곧바로 강원도로 가는 건 아쉬워서 교보문고 강남점을 들렀다.
돌아다니다보니 무심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공부하기가 싫으면 놀아야지.. 왜 책을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책 만 원 어치 사면 1시간 무료주차인데, 살 마음 없이 들어왔지만 뭐라도 사야 주차비를 안낼 것 같아서 아무거나 골랐다.

2020-11-28

[오늘은 사용중] 스마트베리 4포트 멀티 고속충전기

나는 주로 강원도에서 생활하지만, 경기도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주 오가는 편이다.
안산 집이 따로 있기는 한데, 사실 '집이 있다' 뿐이지 사는 사람은 없다 보니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생활가전은 없는 편이다.
그나마 있는게 TV 정도...
거의 저녁시간은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게 전부이다.

오늘도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충전기가 고장이 났는지 배터리가 줄어드는 게 눈에 보였다.
어차피 보조배터리 충전을 하기 위한 멀티포트 충전기를 구매할 생각이 있어서 홈플러스 가서 4포트 충전기를 하나 구매했다.

이번에 산 물건은 스마트베리에서 나온 4포트 멀티 충전기.
홈플러스에서 19,900원을 주고 샀는데 인터넷 최저가는 만 원이었다. (바가지 썼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도 인터넷 가격과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 차가 가장 적었고, 지금 당장 충전기가 필요했기에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25와트 대용량이라고 적혀 있다.
사진 상으로는 짤렸지만 제품 이름에 '고속 충전기'라고 적혀있어서 고속충전도 가능해'보였'다.

하.. 하지만 이 제품은....
엄밀히 말하면 내 핸드폰은 고속충전을 할 수 없는 충전기였다... (ㅠㅠㅠㅠ)
충전기를 살 때 잘 봤어야 했는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9V 출력을 받아야만 고속 충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격출력'을 보면 5V로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5V에서도 고속충전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9V만큼의 속도는 나오지 않고, 일부 기종은 9V여만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내 폰은 참고로 후자이다....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미 산 충전기다보니 어쩔 수 없이 활용을 해야겠지.... ㅠㅠㅠ

뚜껑을 깠는데 좋게 말하면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중국제스러움을 지울 수가 없다...

정말 딱 저렇게만 왔다.
제품이 비닐에 둘러싸여 왔는데, 얼핏 보면 리퍼비시 제품을 산 걸로 착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제품 외관은 포장에 그려진 그대로...
부족함도, 과장도 없이 딱 그대로 왔다.

상자에 그려진 것과 같이 여기도 정격출력이 5V에 최대 2.4A이다...
9V도 지원해줬다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아마 가격이 더 올라갔겠지....

살짝 기울어진 콘센트에 꽂으면 위쪽 콘센트 구멍을 살짝 덮는다.
멀티탭에 꽂으면 100% 양 사이드행이다.
전선을 쓰면 단선의 우려가 있지만, 얘처럼 통짜로 나오면 혼자 2~3개를 차지하기 때문에 꽤나 불편하다.

충전을 시작한다.
혹시나 고속충전이 가능할지도 몰라
라는 기대를 해보았지만, 역시 현실은 시궁창이다.

아이폰Xs Max 기준 고속충전은 되지 않았고,
갤럭시노트10+ 5g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나는 이날 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왔다갔다하며 유튜브를 신청할 수 밖에 없었다... ㅠㅠㅠㅠ



[오늘은 운전중] 서울에서 안산 집까지 35km..

 

 
강원도 땅이 워낙 넓다보니
취재를 다니면서 거리를 무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참고로 내가 강릉에서 삼척까지 가는 거리가 편도 70km가 살짝 넘는다.
저번에 고성에서 삼척까지 제보를 확인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주행거리 500km를 찍은 적도 있다.
(여러분 강원도가 이렇습니다.)

차량 정비 마치고 집에 가려는 데,
서울에서 안산 집까지 35km....
2 곱하면 강릉집에서 삼척시내까지 가는 거리다...

강원도와 서울의 도시간 거리 차이를 세삼스레 느낀다.

[오늘은 쉬는중] 코로나 속에서도...

 


차량 정비를 맡기고 잠시 서울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거리에 사람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서울의 정취가 느껴졌기에 너무나 좋았다.
대학생 시절에는 항상 지나던 서울이었는데,
이제는 마음 먹고 오지 않으면 보기가 힘든다.

시청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 공사가 한창이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이 없는데 누가 볼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막상 보니까 기부니는 좋다.

지난해에는 "내년 크리스마스는 혼자 보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올해도 나는 솔로고,  
코로나19 속에서도 크리스마스는 왔다.

솔로는 크리스마스에 할 것이 없다.
때마침 그날 당직근무도 서야 하니.. 근무나 서야겠다..

2020-11-17

[오늘은 취재중] 엄청나게 오래된 거울 발견

군에 있을 때도 왔던 적이 없던 영월군청에 처음 들어왔다.

동서 6축고속도로 인접 지자체장 간담회 때문이었는데, 엄청나게 오래된 거울 발견!!!

'한국통신 영월전화국장'이라고 써진 것을 보니
시기는 써있지 않아도 세월의 포스가 느껴진다.

2001년부터 한국통신이 케이티로 사명을 바꾸었으니,
저 건물은 2001년 이전부터 저기 있던 셈이다.
(2001년이면 내가 중학생때다... ㅎㄷㄷ)

영월군청이 언제 준공됐는지는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는 않는데,
지난해 1층을 리모델링 했다는 것을 보면 아직 건물안전진단 D등급이 나올 정도로 낙후되지는 않은 듯.

실제 청사 외관을 보면 깔끔하게 돼 있다.

나중에 영화 소품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다.

2020-11-14

[오늘은 운전중] 113일차, 뚜껑 열 일이 없다

오픈카를 산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시간이 꽤 많이 흐른 만큼 얼마나 FLEX했겠냐만...

음....

세 번 정도 뚜껑을 열고 닫은 뒤부터는 계속 닫고 다닌다.

뭐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추려보자면...

1. 걷거나, 킥보드를 타고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차를 탈 일이 많지 않다.
2. 밤이 되면 주차 자리 뺏길까 나가지도 않는다.
3. 집돌이라 주말에도 나갈 일이 없다.
4. 열고 다니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사실 좀 그렇다...

이 중에서 뚜껑 열기를 머뭇거리는 가장 큰 사유는 4번....
뭐 강원도에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라고 내가 맨날 말은 하지만
앞차가 백미러로 내 얼굴을 보고, 뒷차가 내 뒤통수를 본다고 생각하면 별로 열고 싶은 마음이 안생긴다....

그리고 최근엔 날도 추워져서 열고 싶지도 않다.
일부 기종에는 에어스카프인지 뭔지가 달려서 겨울에도 뚜껑 열고 달린다는데...
그래도 사람들 '인식'이라는 게 있는데.. 겨울에 뚜껑 열고 달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아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Y'에서 이런 내용을 한 번 방송한 적이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날아온 쇠막대에 머리를 다쳐 심각한 장애를 입었다고 하는데, 뚜껑을 열고 다니면 살기는 커녕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큰 차가 옆을 지나가면 불안한 데다, 뭔가 튀는 소리가 들리면 흠칫 놀란다.

부산에 있을 때 '안전속도 5030'이라는 제도가 시행된 적이 있다. 도심에서는 50km로, 주택가에서는 30km로 달려 교통사고를 막아보자는 것이다. 그 정도 속도로 달리면 뚜껑을 열고 다녀도 크게 지장이 없을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이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도심에서도 7~80km는 밟아줘야 "아.. 저 ㅅㄲ 운전 좀 했구나" 한다. 50km로 달리면 클락션에 상향등에 욕먹기 딱 좋은 제스쳐이다.

세워 놓기 위해 산 차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타고는 다니기에는 좋다. 폭스바겐에서 무상점검을 하라는 문자가 왔는데 조만간에 한 번 센터를 찾아가 전체적인 점검을 받아봐야겠다

[오늘은 생각중] '기내 만취 루머' 소유, 항공사 사과받더니 더 깡말라졌다…"밥 더 먹어야겠네"

네이버 포털을 보던 중 나온 인터넷 기사의 제목이다. SNS 사진을 복사해, 붙여넣고, 고혹적, 건강미 등의 자극적인 언어를 붙인 뒤, SNS 댓글 몇 개를 인용해 송고 하면 끝. 잔뜩 그래 뭐 소유 일상이 궁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내 만취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