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집이 따로 있기는 한데, 사실 '집이 있다' 뿐이지 사는 사람은 없다 보니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생활가전은 없는 편이다.
그나마 있는게 TV 정도...
거의 저녁시간은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게 전부이다.
오늘도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충전기가 고장이 났는지 배터리가 줄어드는 게 눈에 보였다.
어차피 보조배터리 충전을 하기 위한 멀티포트 충전기를 구매할 생각이 있어서 홈플러스 가서 4포트 충전기를 하나 구매했다.
홈플러스에서 19,900원을 주고 샀는데 인터넷 최저가는 만 원이었다. (바가지 썼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사진 상으로는 짤렸지만 제품 이름에 '고속 충전기'라고 적혀있어서 고속충전도 가능해'보였'다.
엄밀히 말하면 내 핸드폰은 고속충전을 할 수 없는 충전기였다... (ㅠㅠㅠㅠ)
충전기를 살 때 잘 봤어야 했는데....
뚜껑을 깠는데 좋게 말하면 심플하고,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9V 출력을 받아야만 고속 충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격출력'을 보면 5V로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5V에서도 고속충전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9V만큼의 속도는 나오지 않고, 일부 기종은 9V여만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내 폰은 참고로 후자이다....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미 산 충전기다보니 어쩔 수 없이 활용을 해야겠지.... ㅠㅠㅠ
나쁘게 말하면 중국제스러움을 지울 수가 없다...
정말 딱 저렇게만 왔다.
제품이 비닐에 둘러싸여 왔는데, 얼핏 보면 리퍼비시 제품을 산 걸로 착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족함도, 과장도 없이 딱 그대로 왔다.
9V도 지원해줬다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아마 가격이 더 올라갔겠지....
멀티탭에 꽂으면 100% 양 사이드행이다.
전선을 쓰면 단선의 우려가 있지만, 얘처럼 통짜로 나오면 혼자 2~3개를 차지하기 때문에 꽤나 불편하다.
충전을 시작한다.
혹시나 고속충전이 가능할지도 몰라
라는 기대를 해보았지만, 역시 현실은 시궁창이다.
아이폰Xs Max 기준 고속충전은 되지 않았고,
갤럭시노트10+ 5g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나는 이날 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왔다갔다하며 유튜브를 신청할 수 밖에 없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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