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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전중] 157일차, 당분간 차 없이 삽니다..반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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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서울까지 갔는데 사진을 얼마 못찍었네요... ㅠㅠ 뭐.. 제목에 써놨듯 당분간은 차 없이 살아야 합니다 ㅠㅠ 어찌된 일이냐면... 타이밍벨트 교체 주기가 됐기 때문이죠 ㅠㅠㅠ 제가 차를 9만8천km에 샀는데, 벌써 10만9천km를 탔더라구요... 그래서 타이밍벨트 교체를 하러 클라쎄오토에 전화를 했더니, 교체에 1박 2일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국산차는 2시간 정도면 찾으러 갔던 것 같은데... 수입차는 왜 이리 오래 걸리는지 ㅜㅜ 그래서 오늘 연차를 내고 서울을 갔다 왔습니다... 처음에는 용산 한강대로점이 안산집에서 찾으러가기 편할 것 같아서 연락했는데, 주차장이 자기네 꺼가 아니라서 일주일 정도 주차는 힘들 것 같다 하더라고요. 거기에 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수리점이 쉰다고 합니다... 저는 토요일 밖에 시간이 되질 않으니 9일에 찾아야 하는 셈이죠... 차를 맡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성수점에 전화를 걸어서 AS를 받기로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가장 큰 센터이고, 건물도 클라쎄오토 것처럼 보였거든요. 당연히 성수 클라쎄오토에서는 받아줬고, 차만 맡겨놓고 KTX를 타고 강릉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슨 프로모션을 받았는데, 미션오일 교체비용하니까 130만 원 정도 들더라고요... 여기에 앞쪽 브레이크패드와 디스크가 마모됐다고 해서 60만 원이 추가 됐습니다...(190.... ㅠㅠ) 타이밍벨트를 교체 안하면 사실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ㅠㅠ 한 2백만 원 정도의 거금이 드는데, 무이자 할부는 3개월 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카드사가 3개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삼성카드가 돼서 서비스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걸로 한동안 손가락만 빨며 살아야겠네요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쉬는중] 올해 KBS 취재수첩을 다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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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받은 취재수첩 잃어버렸다.. 하.... 어디에서 떨군거 같은데 도저히 못찾겠더라... 마지막으로 본 게 강릉 명륜고 군대 소독지원 현장이었는데, 그 이후부터 보이질 않는다. 군에서 가져간 건 아닌 것 같더라.. 12월 초에 잃어버려서 다시 새 수첩을 사기도 애매하고 해서, 올해 초에 근무했던 KBS 취재수첩을 다시 꺼냈다. 한 달 좀 안되는 기간 동안에는 이 수첩을 써야 할 것 같다... 올해 초에 내가 뭘 취재했는지를 봤다. 부산이라는 동네에 애정이 많았던지라 이것저것 많이 취재한 흔적이 보이더라. 위에 사진은 아마 부산 주택붕괴사고 취재인듯. 내가 리포트는 안했는데, 내 관내에서 벌어진 일이라 이것저것 취재한 것 같다. 아 근데 막바지에 출입처 바뀌었는데 그 전에 일어난 일이었나...? 이건 해양대학교 기관실습생 사망사건 취재했던 흔적... 아마 '신생아 두개골 골절사건'과 함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건인 듯. 공통점이 있다면 두 사건 모두 우리 사회의 취약지에서 벌어진 일이고, 내가 부산에 있는 동안 끝을 보지 못했던 사건이었다는 점이다. 이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조금 더 취재에 집중해야 하는데, 최근 나의 위치가 취재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혼란스럽고, 어찌해야 할 지 감을 잡지 못하겠더라...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이 내가 추구하는 길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이 없기에 고민만 많아진다.

[오늘은 취재중] 삼척 쏠비치 처음 왔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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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차 찾은 삼척 쏠비치.  취재차 왔기에 호텔 로비라던지 잡화점이라던지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좋더라...  어디 베트남의 4성급 호텔 클라스와는 역시 큰 차이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음.  삼척 쏠비치에선 강원도가 수소산업을 육성한다는 협약식과 포럼이 열렸는데, 내용은 정말 알차고 좋았던 것 같다.  문제는 실현 가능성인데,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경남 창원이나 울산이라면 "오~" 했겠지만, 강원도가 한다고 하니까 사실 좀 의구심이 든다.  강원도는 수소에 대한 기술 기반도 없을 뿐더러, 제반 시설도 없다.  특히 강원도의 수소 산업이 집중 육성되고 있는 삼척은 수도권과의 거리도 너무 멀고, 접근성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콘텐츠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